2023. 4. 13. 00:20ㆍ맛집 나들이

서울 북촌 핫핫핫 플레이스인 런던 베이글 뮤지엄에 다녀왔어요!
저희 오마니께서 TV에 나온 걸 보시고는 한번쯤은 드셔보고 싶다고 하셨거든요 ~
사실 저도, 부모님도 맛집에 줄을 서서 먹는 편은 아니지만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한번 체험해보자! 하고 인생에 몇 번 없던 줄서기를 도전!


여기에서 Tip!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현장 줄서기도 있지만, "테이블링 앱" 원격줄서기가 있어요!
런던 베이글 대기시간은 평일 기준
대~략 매장 식사 대기는 2시간정도로 예상되는데요 (예상일뿐, 대기시간은 매번 다릅니다~)
저는 경기도민이라서 집에서 출발을 한 후에 어플로 바로 예약을 걸었어요~
가는 길에 계속 체킹을 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대기가 훅훅 빠지는 걸 보고
오히려 도착 전에 차례가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지하철 안에서 기존 대기 건을 취소하고 다시 예약을 걸었는데...
첫번째 대기 건을 취소하지말고 그냥 둘 걸....하는 후회가 있었습니다..ㅠㅠ
처음에는 대기 순서가 훅훅 빠지더니 어느 순간이 되니까 진짜 더디게 빠지더라구요.
테이크 아웃은 금방금방 빠지는데 매장 식사는 확실히 회전율이 느린 것 같아요~
그래서 도착 후, 매장 앞에서 대략 1시간정도 기다린 것 같습니다~!


기다리면서 외관 인테리어도 한 컷 ~
그냥 인테리어 자체가 감성적이예요ㅋㅋㅋ
MZ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어요~
감성정이고 귀염 귀염~




이건 매장 안 인테리어
분위기 자체가 그냥 압도를 하는 것 같아요
매장 전체적으로 소품도 많고,
유럽 빈티지한 감성 하나 하나를 신경 쓴 듯한 느낌을 머무는 동안 계속해서 받았어요~
-
이제 베이글!









베이글의 종류를 다 담으려고 노력했는데 중간에 조금 흘들린 사진들도 있네용 ㅠㅠ
전반적인 런던 베이글의 종류들입니다!
대기줄도 길고 매장 내에도 손님들도 많기 때문에
미리 먹고 싶으신 메뉴를 골라놓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요렇게 귀여운 MD들도 팔아요 ~
막판에 트레이가 무거워지기도 했고, 계산할 차례가 되다보니까
마음이 급해져서 크림치즈는 못찍었네요..
찍은 줄 알았는디..
이럴 수가 ㅠㅠ
런던 베이글은 크림치즈도 종류가 굉장히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요
글로 설명드리자면
크림치즈 + a(알파)로 구성이 되어있어요.
* 크림치즈 BEST 5 *
1.maple pecan
2. garlic spring onion
3. leomon curd
4. salmon capers
5. raspberry homemade jam
(참고 :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메뉴가 다 영어로 되어있답니다..ㅎㅎ)
1.maple pecan을 고르면
통 하나에 크림치즈 반 / 메이플피칸 반 ~
이렇게 되어있어요.
저희는 포장과 매장에서 함께 먹을 아메리카노, 스프 등등까지 해서
총 10만원정도를 긁었답니다..
단, 5분만에...ㅋㅋ
이게 분위기가 그렇게 만드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줄도 오래 섰지, 내 뒤에 기다리는 사람은 많지
계산은 빨리 해야지, 다음에는 이렇게 길게 못기다리겠지 등등
온갖 상황과 생각으로 한 순간에 플렉스! ㅋㅋㅋ


이거 런던 베이글 뮤지엄의 시그니처 중 하나
brick lane bagle
함께 먹는 꿀과 크림치즈가 어울려서 맛있었어요~

그렇지만 저와 엄마, 개인적으로는 안에 아무 것도 들어있지 않은 어니언 베이글이 제일 맛있었어요 ~
확실히 베이글이 맛은 있지만, 종류별로 개인적인 취향이 정말 다를 것 같아요.
특히, 쪽파베이글이라고 불리는 시그니처 spring onion bagel은
우리 입 맛에는 짜고, 느끼했답니다 ㅎㅎ
하지만 자극적인 맛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아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만큼 런던 베이글을 맛보고 싶으시거나
'꼭 한번 먹어보고 싶은데 어떤 맛일까?'라고 생각을 하고 계시다면
한번정도는 경험을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스프는...따뜻하지 않고 미지근해서 너무 아쉬웠어요...
간도 조금 짜구요
트리플 오일향도 강해서 호불호가 있을 순 있겠지만
베이글과는 어울리는 메뉴이긴해요
하지만 조금 더 따뜻했더라면..ㅠㅠ
너무 아쉬워요....
정말 핫한 맛집이라 대기시간은 있었지만
테이블링 앱을 적절히 이용하여 평일에 방문하시면
생각보다 너무 오래 기다리지 않고 경험해보실 수 있을거예요 ~
다음에 기회되면 코끼리 베이글을 한번 먹어볼거예요~
오늘도 봐주시어 감사합니다^^
'맛집 나들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고기 넉넉하게 먹고 싶을 때! 광명 일직동/광명역 맛집 "오늘은 소갈비살" (1) | 2023.04.16 |
---|---|
[북촌/삼청동 맛집] 얇~은 수제비피가 매력적인 미슐랭 식당 "삼청동 수제비" (5) | 2023.04.14 |
혼자서도 한끼 든든하게 챙기고 싶을 때, 광명 하안동 "신의주 찹쌀순대" (0) | 2023.04.11 |
훠궈를 무한으로 훠궈훠궈 먹고 싶을 때, 광명 일직동/광명역 맛집 [훠라라] (2) | 2023.04.09 |
[안산 맛집/상록수역 맛집] 조순금 닭도리탕 내돈내산 후기! (0) | 2023.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