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17. 00:20ㆍ모아리어의 그때 그 순간, 여행지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우도로 고고!
20대 초반에 우도를 가본 후,
정말 오랜만에 이번에는 아예 우도에서만 깊게 머물 생각으로 우도로 들어갔어요~
제주도 여행을 꽤 많이 다녔는데 그동안은 항상 렌트카를 빌려서 놀다가
이때는 우도에서만 거의 지낼 생각이였어서 렌트카를 빌리지 않고 우도로 들어갔는데요
정말 후회했던 기억이...ㅋㅋㅋ
생각보다 우도는 커서 뚜벅이로 여행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어요~
혹, 1박 이상을 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우도는 렌트카를 가지고 들어가시기를 추천해요!
우도에 도착하고 거닐면서 마주했던 바다
모든 바다가 다 멋있지만, 특히 제주 바다는 정말 아름다운 것 같아요.
봐도 봐도 아름답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 제주 바다
아~ 또 가고 싶어지네요
렌트카를 빌리지 않고 뚜벅이가 아쉬웠지만,
또 반대로 좋았던 건 우도를 온전히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여기 저기 관광지를 다 돌아보긴 어려웠어도
걸으면서 하나 하나 느낄 수가 있었다랄까..
그 느낌이 너무 좋아서 정말 많이 걸었던 것 같아요
특히,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조깅하듯이 걸어서 다녀온 비양도는 진짜 좋았어요.
끝자락에 있던 해녀 식당에서 오픈 손님이 되어
구운 소라와 죽도 먹고~ ㅋㅋㅋ
길에 사람도 없고 어느 곳을 둘러보아도 바다가 파도치고 있으니 ~
키야~ 그때 좋았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노을이 지는 우도의 모습도!
저~ 멀리 보이지만 정말 불에 타는 듯한 느낌이 들었었어요.
가까이에서 보지 못해서 아쉽긴 했지만
이 그대로 감성도 좋았던 것 같아요~
-
그러나.. 여행 둘째날이였나, 셋째날이였나..
새벽에 먼저 일어난 친구가 핸드폰으로 뉴스를 보다가 갑자기 걱정을 하더라구요
조만간 태풍이 제주도로 온다는데 엄청난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뉴스였어요.
저희는 우도에 하루정도 더 있을 계획이였는데
같이 간 친구가 혹시나 배가 뜨지 않아서 발이 묶일 것이 무섭다고
미리 제주도로 나가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에 우도에서 바로 제주도로 나왔답니다.
렌트카도 빌리지 않았었고, 제주도 내에서 하루 지낸 후 그 다음날 서울로 오는 일정이였기 때문이여서
공항 근처 호텔을 찾아보다가!
예상치 못했던 플렉스!ㅋㅋㅋㅋ
그랫드 하얏트 제주예요!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고 싶어서 제주도를 갔는데
우도에서 짧게 한번 밖에 하지 못하고 태풍 소식이 들려와서 피해서 나왔었기 때문에
물놀이에 대한 아쉬움이 너무 컸었어요.
그래서 수영장도 괜찮고 공항에서도 가까운 곳을 찾다가 이 곳으로 급으로 정했었는데
생각보다 룸컨디션이 정말 좋았어서 기분이 싹 좋아졌었어요 ~
룸컨디션 정말 좋지 않나요?
제주도 시내라 외곽에 있는 호텔들에 비해 뷰는 좋다고 할 순 없지만
위치도 괜찮고, 신설 된 호텔이니만큼 정~말 깨끗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여행 마지막밤
이대로 끝내기 아쉽자며 거~하게 한끼하자며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회를 푸~짐하게 배달 시켜서 호텔 안에서 한잔하구~ ㅋㅋㅋ
다음날 아침
저는 개인적으로 호텔 조식을 정말 좋아해요 ~
여행가서 일찍 일어나서 뷔페식 간단한 음식들로 푸짐하게 먹는 조식이
여행의 묘미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이 날도 역시, 조식 만족스러웠었어요~
아, 호텔조식 먹으러 가고 싶어서라도
조만간 여행을 떠나야겠어요~ ㅋㅋㅋ
마지막으로 항공뷰로 제주도 여행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제주도는 가도 가도 항상 재밌는 것 같아요
물론 날씨의 영향이 정말 많이 미치는 곳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또 선물같은 매력을 가지고 있는 곳
올해도 제주도 여행을 고민해봐야겠어요~
봐주시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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